'월세'에 해당되는 글 2건

  1. 2015.04.18 [만화] 독일의 월세 규제
  2. 2015.04.02 독일 베를린에서 현재 살고 있는 집 (7)
독일 만화2015.04.18 14:12
      





안녕하세요

독일만화가 레진코믹스에서 새로 연재됩니다! :D


그 동안 재미있게 봐주신 덕분에 블로그가 아닌 더 큰 곳에서 만화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정말 감사합니다 ㅠㅠ


지금까지 올린 만화들보다 더 높은 퀄리티, 깊숙이 파고드는 이야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.

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만화에서 못한 다른 이야기를 글/사진으로 올릴 예정입니다.


독일만화는 이제 레진코믹스에서 봐주세요+_+ 지금 바로 무료로(!) 보실 수 있습니다


http://www.lezhin.com/comic/germantoon




Posted by manofpeac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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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일상2015.04.02 13:35
      


현관입니다. 사실 독일은 현관/실내 구분이 없는 집이 많고, 신발 신고 생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.

저는 맨발로 생활합니다. (요즘엔 한국 친구가 선물해 준 수면양말 착용) 



거실겸 제 방입니다. 저 침대는 원래는 소파침대라, 소파 또는 침대로 변형이 가능합니다.



집에 온기(?)를 불어넣기 위해 IKEA에서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조명을 사서 올려두었습니다.

창문 손잡이에 걸려있는 몬스터 주식회사 캐릭터는 전에 살던 집 사람들이 이사갈 때 버리고 간 것을 주워왔습니다.
곰인형은 10월에 뮌헨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에서 사온 것이구요 (맥주 든 이쁜 누나가 사라고 강요를 하니 거부할 수가 없었습니다...)




밤에는 TV타워의 야경과 함께 꽤 볼만합니다.



원래는 싸구려 관광모텔에 있을법한 그림이 걸려있었는데, 놀러온 그림그리는 친구에게 부탁해 라인 캐릭터 그림으로 교체했습니다.

베를린은 정말이지 귀여움의 요소가 눈꼽만큼도 없는 도시라 캐릭터 그림이 잘 어울리더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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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용 PC입니다. 한국에서 가져올까 하다가 형이 쓴다고 그래서 그냥 줘버리고, 모니터만 가져오고 나머지는 여기와서 새로 샀습니다.

독일은 전자제품이 한국에 비해 비싼편입니다. 조립PC+키보드+마우스 총 1200유로 (약 160만원) 준 거 같네요. (caseking.de 에서 구입)


- Intel Core i5-4690 3,5 GHz (Haswell) Sockel 1150 - tray

- Team Group Elite Plus Series, DDR3-1600, CL11 - 16 GB Kit

- Gigabyte GeForce GTX 760 OC R2, Windforce 3X, 2048 MB GDDR5

- Kingston SSDNow V300 Series 2,5 Zoll SSD, SATA 6G - 240 GB

- Western Digital Red, SATA 6G, Intellipower, 3,5 Zoll - 3 TB

- LiteOn iHAS124-14 5,25 Zoll SATA DVD-Brenner, bulk - schwarz




심플한 PC케이스 입니다. 본체 위에 놓여있는 건 삼성 외자하드 1TB.



한국에서 가져온 DELL 모니터 U2414Hb 입니다. 꽤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. 작년에 38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. (DELL 사운드바 장착)

거치대는 Anyarm에서 따로 사서 합쳐시킨 것입니다. 쉽게 요리조리 화면을 돌릴 수 있어서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.

바탕화면은 BLIZZCON2014 공식 포스터. 언젠가 꼭 가고 싶어요 ㅠㅠ


전 블리자드 게임을 전반적으로 참 좋아하는 편인데, 여기와서 와우 드레노어랑 히어로즈 한국섭을 해보니 너무 느리더군요 (Ping이 400~500 사이...^^;;;)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유럽섭에서 새로 키우고 있습니다. 히어로즈는 좀 있으면서 CBT 열리는 것으로 아는데, 그 때 시작하려고 합니다.


EU (영어) Trollbane 섭 주술사입니다. 혹시라도 여기서 하시는 분 계시면 쪽지좀 ㅠ

혼자 공찾 도니까 쓸쓸하네요



거치대 돌아가는 모습. 전체를 돌릴 수도 있고 화면만 돌릴 수도 있습니다. 높이 조절도 가능.




Razer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. 친구가 말한대로 나선력이 넘치는 조명색입니다.

- 키보드: Razer BlackWidow Ultimate

- 마우스: Razer DeathAdder 2013




업무용 맥북에어 2014 (13인치)

그리고 영국에서 구입한 사우스파크 케니 스티커


 

와이프가 크리스마스 때 선물해준 스타크래프트 후드티




부엌입니다. 흰색 느낌으로 깔끔합니다.



독일의 주방은 대부분 인덕션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. (안전이 가장 큰 이유인 듯)
원래 요리를 잘 안해먹는 사람이지만 직접 해먹는게 훨씬 싸게 먹히기 때문에 최근에 조금씩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.


요런식으로요. (야채볶음+버터바른 빵 구운 것+살라미+치즈)

밥솥도 없고 한국 슈퍼는 좀 비싸서 주식은 빵+야채로 대신하고 있습니다.




오븐 같이 생겼지만 사실은 전자렌지 (SIEMENS).
독일 전자제품 특징은 잡기능 없이 매우 심플하다는 점입니다.

A/S를 부르면 출장비가 ㅎㄷㄷ하게 비싸기 때문에, 애초에 고장날 확률이 가장 낮은 제품이 인기가 많습니다.



 

냉장고 내부입니다. 야채, 살라미, 치즈, 버터, 마가린, 물, 우유, 과일 등이 들어있고, 친구 어머니가 보내준 김이 있습니다.
술 좋아하는 독일답게 1년산 와인의 경우 3~4천원이면 살 수 있고, 맥주 한 병은 500원 정도 밖에 안합니다.

물론 레스토랑에서 사먹으면 3~4배 이상 비싸죠.




부엌 카운터 안쪽입니다. 청소용품, 냄비, 재활용쓰레기, 빨래 등을 모아놨습니다.



부엌에 달려있는 식기세척기와 세탁기입니다.

식기세척기는 전기를 꽤 많이 먹고 세제를 따로 사야하기 때문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.

세탁기는 우리나라 드럼세탁기와 같습니다. 다만 독일의 물에는 칼크(석회)가 들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세제와 함께 석회분해제 (안티칼크) 를 넣어주어야 합니다.



그다지 특출날 것 없는 화장실입니다. 독일 화장실은 바닥에 배수구가 없기 때문에 항상 마른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.

제가 머리를 깎는 곳이기도 합니다. 베를린 미용실은 남성컷이 14000~20000원 정도 하는데, 실력과 서비스는 형편없습니다. 한국 미용실을 가자니 너무 비싸구 멀구요. 그래서 그냥 필립스 바리깡 사서 혼자 밀고 있습니다. 전체적으로 17mm, 옆머리는 13mm로 하니 할 만하더라구요. 참고로 혼자 머리 깎아본 적은 여기와서 처음입니다^^; 그냥 유투브 동영상 보면서 배웠음...


침실입니다.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고 거실침대에서 자고 있습니다. 왜냐하면 아직 와이프가 한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ㅠㅠ

이제 한 달만 있으면 와이프도 베를린으로 이사 올 예정입니다. 결혼해놓고 6개월 동안 아직 신혼생활도 못해보고 있지만, 혼자서라도 베를린에 잘 정착했으니 다행입니다. (근데 와이프 비자 관련 서류 작업 할 생각하니 대략 정신이 멍해지네요...ㅠ)






방 사진을 올렸으니 월세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.


베를린은 다른 도시에 비해 집세나 생활비가 저렴한 편입니다. 요즘에는 집세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꽤 살만합니다.

한 달에 관리비와 월세 포함해서 약 110만원 내고 있고, 전기세 7만원, 인터넷 3만원 내고 있습니다. 특이하게도 관리비에는 난방비와 수도세가 포함되어 있는데, 이게 고정금액이 아니라 연말에 새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. 그래서 자신이 낸 관리비보다 적게 썼으면 연말에 어느정도 돌려받는 것이고, 많이 썼으면 더 내야되는 방식입니다. 대신 건물 청소나 기타 관리비는 고정금액입니다.

보증금은 어딜가나 보통 월세의 3개월치입니다. (우리나라 같이 1000만원, 2000만원 보증금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;;)


사회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독일답게 월세 입주자라도 쫓겨날 걱정없이 안심하고 살 수 있습니다. 계약서에도 써있는 내용입니다만 기본적으로 계약기간은 무제한입니다. "최소 X년 살아야한다" 라는 항목은 있지만, "X년 후에는 재계약하거나 나가야 한다" 라는 내용은 없습니다. 집주인의 가족이나 친척이 와서 거주할 목적이 아니라면 입주자를 내쫓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월세 상승률도 "꼭 필요한 경우에만 매년 최대 X% 까지만 올릴 수 있다" 라고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월세폭등의 걱정도 없구요.


대신 입주자를 내쫓거나 월세를 올리기 힘든만큼, 집주인들이 입주자를 고를 때도 매우 까다롭습니다.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는지, 범죄자는 아닌지, 외국인인 경우 영어나 독일어를 할 수 있는지, 비자 등의 서류는 제대로 갖춰놨는지, 애완동물이 있는지, 신용평가기록은 어떤지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(집주인과의 인터뷰 때 이런 증명서류들을 가지고 가야합니다). 그리고 성격적으로도 집주인이랑 맞지 않으면 집주인이 거부할 수도 있구요. 이래저래 집구하기 피곤한 베를린 입니다만, 일단 구하기만 하면 마음 편히 살 수 있습니다.


여담입니다만 같이 일하는 유럽 친구들은 대부분 월세로 살고 있고, 돈을 모아 여행을 갑니다. 집을 사는 건 별로 생각에 없는 듯 합니다. 사회안전보장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어 마음 편히 사는 것 같습니다. 저는 개미처럼 일하는 한국인이라 그런지, 겁이나서 그렇게 못 살겠더라구요^^; 저는 제 스타일대로 성실히 살면서 나중에 집도 구입하고 알뜰살뜰 살 예정입니다.





Posted by manofpeac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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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베를린 만화로 처음 이 포스팅을 접하게 됐지만, 일상과 스타트업으로 넘어가서도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. 저도 외국에서 생활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제가 하고 있는일이 도시계획이라 외국에선 전혀 써먹을 수가 없네요.. 돈 싸들고 민박집 사서 운영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어서 괴로워하던 차에 이 포스팅으로 대리만족 중입니다.

    2015.07.23 09:11 신고 [ ADDR : EDIT/ DEL : REPLY ]
    • 대리만족인가요 ㅋㅋ 계속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

      2015.07.23 13:50 신고 [ ADDR : EDIT/ DEL ]
    • 저두요...초등교육전공이라 외국에서 일하는 건 아예 불가능해요ㅠㅠ

      2016.03.15 22:01 신고 [ ADDR : EDIT/ DEL ]
  2. 잉여인간

    허허 월세란 단어만 찾아보고 110만원이라고 하셔서 놀랬는데

    원룸이 아니었군요 침실까지 있엇네요 ㄷㄷ 확실히 살만한듯

    2015.09.18 23:20 신고 [ ADDR : EDIT/ DEL : REPLY ]
  3. 스위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있는데, 정말 기회만 된다면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일하며 지내고싶네요...ㅎㅎ

    2016.03.15 22:00 신고 [ ADDR : EDIT/ DEL : REPLY ]